견고한 분석 – (1) 데이터가 말하는 것을 잘 듣는 법

이윤모의 통계 분석 이야기

견고한 분석 – (1) 데이터가 말하는 것을 잘 듣는 법

데이터 분석에 대한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을 찾는다면 여기서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분석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들은 있으나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는 것처럼 그런 기본기를 가르칠 수 는 없습니다. 데이터 분석은 사용하면서 이런 저런 쓰임을 통해 검증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분석의 기본기를 배울 수는 있습니다. 그것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배우는가는 배우려는 사람의 동기나 지적 열망에 달려 있습니다. 분석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분석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분석을 차별화될 수 있는 최고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건설적이고 헌신적인 힘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시대라고 불리는 금세기에서 분석하는 법을 배우는 일은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잊어버려도 좋은 한때의 이야깃거리가 아닙니다. 졸업 후에도 우리는 평생 많은 것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확률과 가설검정, 회귀분석 등에 관한 세부 사실은 잊을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 하면서 남는 것은 문제를 분석하거나 해결하려는 능력입니다.

분석이란 무엇인가? 무엇보다 분석은 어려운 일입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분석을 해왔지만 분석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도 분석을 위해 데이터의 이야기를 듣는 습관과 실천에 대한 것이며 그 주제를 위한 전체 그림을 내놓는 정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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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분석’의 여정은 효율적으로 분석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며 분석을 더 유용하게 만드는 경험과 요령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첫째, 분석을 하면서 챙겨야 하는 기본 사항을 점검합니다.
둘째, 분석에 필요한 도구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 중요도를 강조합니다.
셋째, 분석하는 요령을 점검하고 요령 있게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고 연습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단단한 분석’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분석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규칙과 제안만으로 이루어진 구절도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해서 분석에 대한 공부가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분석을 위한 배움은 힘들 것입니다. 확률은 여전히 골치가 아프고 데이터마이닝이나 기계학습을 배우려면 익숙할 때까지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집회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듣기를 좋아하면 지식을 얻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면 현명해진다.” 분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해야 할 것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먼저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① 데이터를 처음 만났을 때 무슨 이야기를 듣는가?
②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③ 데이터가 이야기하는 동안 분석 방법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④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점검하고 있는가?

뭔가를 배울 때는 듣기가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지만 데이터로부터 듣는 법을 배우기는 숙달하기가 어렵습니다. 데이터를 보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고 도와 줄 수 있지만 데이터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은 가르칠 수도 도울 수도 없습니다. 듣기는 온전히 혼자 배워야 합니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법은 절대 배우지 못합니다.

듣기는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 여겨야 합니다. 듣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듣기는 가장 어렵고 오해도 잘 생깁니다.

그렇다면 듣기가 왜 분석에서 가장 어렵고, 듣는 법을 연습하는데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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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부터 듣기는 듣는 사람이 데이터와 데이터 이 외의 어떤 것에 정신력을 집중해야 하는 복합성을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잘 들으려면 듣는 사람이 데이터에게 마음을 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려면 이야기의 주제, 즉 ‘행간을 듣는’데 시간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행간을 듣는다는 것’은 데이터가 말하는 것을 요약 정리하는 것, 이미 들은 이야기가 중요한지 또는 정확한지 등에 대해 조용히 질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잘 듣는 사람이 바로 분석을 잘하는 사람인데 잘 들으면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데이터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방법을 공부할 때입니다. 듣기에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듣기 요령을 익히는데도 끈기가 필요합니다. 잘 듣는 연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데이터를 처음 만나게 되면 들을 자세를 취하라.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는 첫 번째 듣기에서 나온다. 처음에 잘 들으면 나중에도 잘 들을 수 있는 집중력이 생긴다.
② 주제와 관련된 내용에 귀를 기울여라. 데이터를 만든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라.
③ 저마다의 방식에 맞추어라. 데이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 세부사항에 값진 정보를 묻어두기도 한다. 집중해서 잘 들으면 정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④ 되도록이면 데이터에게 질문을 많이 하도록 한다.
⑤ 비판적으로 듣고, 사려 깊게 듣고, 이해하면서 들어라. 그리고 제대로 들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출처 :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제공 :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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